유후
하루만에 왔어요
목욜에 컴활 실기 치러가야하는데
그것땜에 당분간 컴활만 공부하려고요
합격하면 합격수기 올려야지 ㅎ
이 글은 엔플라잉 블루문을 들으며 작성되었습니다
모두들 들어보세요
만나자마자 여기서 점심을 먹었어요
대전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라 딱 좋았어요
요 음식점...
음식은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 맞지 않았는데(채소가 너무 아삭했음,,)
가격이 착하고 셀프바에 튀김만두랑 소면이 있어서
가성비 좋다구 생각해요
이전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여행 준비물로 디카를 챙겼어요
2023.06.06 - [여행/대전] - 대전여행 준비중~
이 디카로 서로 사진찍어주면서 놀았어요 ㅋㅋ큐ㅜ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지 않나요
제 친구 사진도 완전 웃김
수저들고 밥을 기다리는 모습,,
근데 둘 다 배가 크지 않아서
결국 남겼다네요
ㅋㅋㅋㅋ그리고 이게 여행 중 제대로된 처음이자 마지막 식사임
뭐 어쩌겠어요
내 배가 배부르다는데
밥이 별로라는데
껄껄
여기 본 다음에는
트위터에서 정보 얻은 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진짜 너무 열심히 걸어서
땡볕에 있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대충찍고 바로 건물입성~~
뭔가 여행 온 것 같지 않나요 ㅋㅋㅋ
여기 건물 자체가 문화제라던데
여기 보면 볼수록 진짜 왜그런지 알 것 같았어요
뭔가 오래된 학교건물 같은 느낌인데
그 학교 건물이 이쁨
거기다가 역사적 의미와 가치까지 갖췄대
어떻게 문화재가 아님..?
제 뒤로 보이는 로비에서 사진찍는게 완전 이쁜데
계단에서 찍는것도 굿이에요
정말 이상한 포즈지만
왜 저렇게 맘에 들까요 ㅋㅋ
저도 트위터에서 들은건데
저 건물에 보이는 시공이
지금은 완전 비싸서 못하는 시공이래요
두번째 사진 바닥이 보이시나요?
저 시공이 비싼거랬어요
2층에 올라오면 대회의실 같은 곳이 있었는데
실제로 앉을 수 없고요
갠적으로 그 곳 문이 탐났어요
내 방문으로 당신을 임명하고 싶소
창문도 이뻐요..
2층 창문은 불투명 유리인데
1층 창문은 투명유리라서
밖의 녹음이랑 주차장이 잘 보였어요
제가 찍어준 친구샷 어떤가요
정말 이쁘게 잘 나왔죵 ㅎㅎ
친구가 너무 칭찬해줘서
내년에 복학하면 사진동아리에 들어갈까 생각... 을 하고있어요
4학년인데 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다만 ㅋㅋㅋ
방금 사진을 찍어준 곳 바로 옆에는 의자 두 개가 덩그라니 있던 방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찍은 복도에요.
위에 달린 동그란 전구, 창틀이 투영된 바닥, 아치형 공간 구분
정말 보는게 즐거운 사질이라고 생각해요
화장실 표지 빼고요...
정말 중요한 표지다만...
친구한테 뽀샵으로 지워달라고 할까봐요 ㅋㅋㅋㅋ
건물 자체는 아직도 여러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어요
2층에 올라갔다가 무슨 세미나? 교육이 있어서
조용히 걸어다녔는데
전시와 활용이 둘 다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현대사 전시관인 만큼 1층 로비 바로 왼쪽에 기획전시 구역이 있었는데요
대전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이 건물은 언제 설립되었는지
대전의 인구라던가 대전을 주제로 한 음반
우리나라 주요 근대사 사건에서 대전의 피해는 어땠는지 등을 잘 나타냈어요
저는 전시 마지막 쯤에 있던 625 피해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당시에도 대전역이 있었던 만큼 지금 지도와 오버랩이 되더라구요
기획전시관은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상설전시관은 문이 안열리는 곳도 있고 열리다가 마는 곳도 있어서
살짝 보수가 필요해보였어요.
암튼 오셨다면 한 번 들려보시는거 추천드려요 !!
여기 들렸다가
둘 다 체력 충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근처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원래는 트위터 맛집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그냥 가깝고 괜찮은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길에 엄청난 국밥집이 있었어요
이 국밥집 말고도 전경이 좋아보이는 2층 카페가 있었어요
여행이 연휴 바로 다음날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거리가 많이 한산하더라구요
큰 웨이팅 없이 편하게 다녀서 좋긴 했는데
시끌벅적한 거리를 한 번 봤으면 뭔가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가게가 이렇게 많은데 거리가 한산하니 부조화를 느꼈던 것 같아요 ㅋㅋ
이런걸 보고 배부른 투정이라고 하겠죠?
카페 쌍리라는 곳에 가게 되었는데
그냥 잔잔히 쉬고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그 옆에 지금 보니까 맛집카페가 하나 있더라구요
근데 전 쌍리간거 후회하지 않음
입구에 이런 커다란 커피머신이 있어서
들어가면서 압도당한 것 같아요
여기 인테리어도 정말,, 사장님이 커피에 진심임을 느낄 수 있는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쌍리 비엔나랑 자몽에이드 주문했어요
카페에 클래식이 잔잔하게 울리는데
진짜 딱 휴식에 좋은 카페
저희 들어갔을때는 어떤 일행분이 커피의 맛에 대해 토론하고 계셨는데
음,, 맛알못인 저는 산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는 것 외엔 그다지 조예가 없어서,,
그런데 저런 이야기도 주워듣다보면 제 취향이 더욱 구체화되겠죠
일단 여기 커피는 맛있었어요 ㅎㅎ!
조성진 리사이틀이 곧 대전에서 진행되어서 그런지
포스터가 가게 앞에도 있었는데
카페 내부에도 하나 붙여져 있더라구요.
사장님이 클래식을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클래식을 좋아해서 진짜 편안하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헤헤
분위기가 대강 느껴지시나요
디카가 정말 잘 어울리는 카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찍은 사랑스런 여성을 보세요
정말 뽀샵으로 제가 마시던 커피잔을 없애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정말 이쁘지않나효,,,
뽀샵 기술이 없어 한탄할 뿐이랍니다
이 다음 여행 기록은
내일 적어보려고 해요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일과를 마친뒤
내일 또다시 기록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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