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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4.02.11 일상기록

by 마쟈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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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헤

상업용 블로그 키우기 바빠서 오랜만에 오다

콘방와

 

취업못하고 굶어죽고싶진 않아서

무언가의 보험으로 시작한 상업용 블로그인데

생각보다 체험단 당첨이 잘된다!!!

 

지금까지 두 곳 다녀왔는데

갑자기 이번주에만 세 곳 다녀오게됨

넘 도키도키

 

일단 과거부터 적어보겟슴

내 말투가 왜이러냐구

나도몰랗

 


언제였지.. 기억은 안나는데

집에 고구마가 너무 많고 썩을 것 같아서(감자는 이미 싹남 ㅠ)

한다라이 구워서 친구 가져다줬다!!

 

어쩌다 친구 언니분이랑 마주쳤는데

요 타코야끼 과자 주셔서 감사했다

살짝 짭짤한 신기한 과자였다

81년부터 있었다니 생각보다 역사있는 과자인듯

 

이건 친구랑 헌혈하기 전에 같이 콩나물 국밥 먹었을 때!

기왕 외식하는 김에 찍어서 다른 블로그에도 올리고 싶었는데

보시다시피 사진이 뿌옇게 나와서 ㅋㅋㅋㅋㅋ큐ㅜ

그냥 내 마음속 맛집으로만 저장하고 왔다

콩나물 국밥 잘 안먹었었는데 수란이 이렇게 잘 어울릴줄은

이번주에 콩나물 국밥 또 하나 먹으러 가는데 진짜 기대된다

 

 

참고로 블로그에 포스팅할거라고 주변도 좀 찍었다 ㅋㅋㅋ

근데 가게가 작아서 메뉴판 찍긴 부끄러웠다

그래서 찍지 않았다

 

 

내가 네이버 블로그로 밥벌어먹고살수잇을과....

원래 목표도 그냥 용돈벌이 수준이었지만

그래두,,,ㅎ

 

같이 밥먹고 헌혈하러 갔는데

내가 분명 만나기 전에 신분증 챙기라고 단단히 이야기했단 말이죠

놀라지마셈

 

내 지갑안에 신분증이 없엇음;;

 

나도 믿고싶지 않았다

나는 나의 지갑을 믿었고

친구도 어이없어함 큐ㅜ

 

근데 다행이 지문등록 해둔게 있어서 그걸루 신분확인하구 헌혈했다!

근데 친구는 맥박 130넘게 나와서 못함

1분에 130번 넘게 뛰는건 심장이 과로하는거 아닐까

 

헌혈하고 집 돌아와서

쓰봉에 도시락 챙기고 바로 교봉갔다왔다

감자 구운거 들고 갔는데

지난주 브로콜리 뺏어먹은 애기랑 잘 나눠먹..었나?

실은 내가 좀 많이 빼앗긴 것 같음

분명 내가 싸왔는데 나 하나 먹을 때 애가 두 개 먹은 것 같음 흐규규

 

하지만 집에 감자가 많아서 별다른 슬픔은 없었다네요

 

 

화포천 가서 새도 보고 왔어요

독수리 보고 싶었는데

날이 안맞아서 그런지 독수리는 못 봄 ㅠ

그리구 새가 잠수하는거 넘 귀여웠다

 

애가 퐁! 하고 사라지더니 다른 곳에서 퐁! 하고 튀어나와요

쏘 큣

 

친구랑 같이 카페두 다녀왔다

 

원래는 여기 갈 생각이 아니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가 주차장 만차로 못가게되어서

찾아봤던 다른 카페로 갔는데

거긴 주차장이 so small...햇다

그래서 급히 네이버 검색해서 간 곳이 저기!

 

한옥에다가 홍차 전문점이라

같이 책이나 읽으려구 좀 챙겼는데

책은 무슨 열심히 수다 떨고 감탄만 하다가 왔다

넘 맛있어서 또가고싶음

 

문화의 날이라 근처 미술관 가서 전시도 보았다

 

출처 경남도립미술관 누리집

 

진례 클레이아크는 문화의 날이더라두 티켓을 받고 관람해야했는데

여긴 쿨하게 들어가라고 하시더라

갠적으로 무수히 안녕 표지속 작품이 궁금했는데 음.. 안보였다

..열심히 미술관을 보았는데 어떻게 이런 참사가

 

인상 깊었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조현택, 스톤마켓-부산, 2020, 피그먼트 프린트, 150x470cm, 사진 경남도립미술관 누리집

 

먼저 스톤마켓!

 

우리 집 근처에도 이런 석물이나 석조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하나 있고

엄마 따라 가는 시골에도 하나

학교에서 알바하러 갈 때 앉은 버스너머에서도 커다란 판매장이 있었다.

 

항상 지나가면서 별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해보았자 비가 내리면 부식되거나 손상되지 않는가, 저걸 어떤 사람들이 사 갈까 정도?

 

그런데 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보니까 드는 생각이 있더라

저렇게나 다양한 종교의 조각이 한 곳에 판매되기 위해 있다는게 

아무리 예술적인 작품이라지만 과연 작품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작품이란 미술가의 손 안에 꽁꽁 싸매여있으면 진가를 발휘하기 어렵지만

이를 만드는 사람의 신념이나 생각, 그 과정에서 녹아난 정신 또한 작품을 완성하는 한 가지라고 생각한다.

저 조각들은 이러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까?

 

과거 자신이 믿었던 신을 생각하며 새겨지고 깎아지던 돌조각은 작품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산업화 사회에서 팔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조각은 글쎄, 지금으로선 그들의 자리를 찾아가기를 바라는 것이 그나마 나을 것 같다.

 

제인 진 카이젠, 이별의 공동체, 2019, 3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2분 8초, 2분 58초, 72분

 

이거 너무 길어서 놀랐는데 72분짜리 비디오였네...

이정도면 그냥 도립미술관에 제대로 된 상영관 하나 열어서

거기서 시간 맞춰서 상영하면 안되나요?

친구랑 아무런 생각 없이 앉아있다가 20분 지나도 안끝나서 나옴 ㅋㅋ큐ㅜ

 

개인적으로 살짝 어렵기도 했는데 생각할수록 깊이 남는 작품이었다.

 

내 생각을 조금 적어보자면

요 비디오는 과거 고통을 겪었던 이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전쟁을 피해서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갔다거나, 그 곳에서 쫒겨나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다던가.

돈이 필요해 다른 나라로 떠났고 거기서 자란 이들의 이야기 같은 것들.

작가는 제주도에서 태어났으나 덴마크로 입양 간 사람이다. 

작가는 제주도 무당을 통해 자신의 할아버지와 만나게 되고

할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당의 입을 빌려 알게된다.

 

작가 개인만 보면 누군가는 참 복잡한 삶이라고 평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돈이 필요했던, 전쟁이 일어났던, 그리고 식민지배를 당했던 우리나라라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아픔을 가진 이들은 많다. 무척. 

아픔을 가진 이들이 모이고, 그 아픔을 공유하고 있기에 비로소 <이별의 공동체>가 아닐까 싶다.

 

함경아, 불편한 속삭임, 바늘 나라, 2014-2016,  북한 손자수, 면 천 위에 실크사, 중간자, 밀수, 암호, 뇌물, 긴장감, 근심, 검열, 이데올로기, 나무 프레임

 

최근에 이 작가 관련 기사를 인터넷에서 봤었는데 실제로 작품을 보아서 신기했다!

요 작품이 작가님이 한국에서 디자인하고 북한으로 옮겨서 북한 자수가의 손으로 완성되어 우리 눈에 보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작품을 가까이 보았을 때 보이는 양감이나 실 한땀한땀이 무척이나 예술로 경이로웠지만

이 작품이 한국에 오기까지 필요했던 밀수, 암호, 뇌물, 긴장감, 근심, 검열, 이데올로기는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최근 북한은 한국을 '적국'으로 규정했는데 이제 통일은 꿈도 꿀 수 없는 것인지

이 사람들은 자신의 안위를 내놓으면서 무엇을 바랬을지

지금의 나로서는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무거운 작품이었다.

 

웅,, 먼가 여러가지 적고나서 또 적으려니 할 말이 쉽게 안나오는구만

마치 폼 잡고 다시 폼 푸는 것 처럼 ㅋ큐ㅜ

 

갑자기 웬 화장품이냐구요?

글로우픽 설문단 당첨됨 유후

케이스가 너무 감각적이라 이뻤음

 

제품에 대한 갠적인 감상평을 말해보자면

넘 빤짝시원매끈 립이라서 너무.. 접해보지 못했던 립이라 걍 신기했음

 

근데 4호가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색이라고 하는데

내 얼굴위에선... 아닌 것 같음

 

7호는 투명한 친구라 올리면 탕후루처럼 반짝반짝 거리는데

아무래도 좀 더 찐득 한 것 같다

그리고 둘 다 바르면 입술이 넘.. 시원해

 

다른 플럼핑 립은 입술이 넘 시원하다 못해 아프다고 하는데

그정도까진 아니라 다행인듯

 

 

 

그리고 육회먹고왔다..

넘 맛있어서 또 먹으러 가고싶음

육회육회

 

치즈랑 김 조합은 첨 먹어보는데

진짜 짭짤고소쫜득의 결정체였다

 

ㅎ.. 그리고 피카츄도 먹다

여기 식당 포켓몬스터 틀어줘서 피카츄 보일때 마다 앗..아아... 하는 가오나시됨

피카츄가 맛있고 염버니가 귀여웟서요

 

아 그리고 요즘 티바로 eye love you 잘 보고 있서요

채종협씨가 나오는 일본 드라마인데

자막켜놓고 보니까 좀 더 쉽게 알아듣겠더라구요

다만 신경쓰이는건 먹기 좋아하는 일본인 여주가 먹는

>섞지 않고 그대로 떠 먹는 비빔밥<

>밥 없이 먹는 순두부 국 오어 찌개<

요정도..?

 

실은 지금도 종협씨가 센스있게 미리 밥이랑 순두부랑 넣어서 가져다줬다고 생각하고 있음

제발 그래줬으면

 

그리고 어제 산을 올랐어요

참고로 두번째 세번째 사진 모서리에 빨간거는 인쇄 밀린 폰케이스이니 노 걱정....

 

산 오를 생각 딱히 없었는데 엄마가 가자고해서 11시쯤에 밥 주워먹고 올랐답니다

그리고 힘들어서 죽음

빨리 등산을 끝내고 싶어서 가장 가까운 등산로 입구로 들어갔는데 그게 패착이었어요

그 입구가 완전 험하고 작은 산 하나 먼저 넘고 시작하는 코스더라구요

힘들어서 삼보일배가 아니라 삼보십분의휴식이었음

 

조금 신기했던건 돌탑? 톨무더기에 도치카터라는 글짜가 있었던거?

한자도 알다가 모르겠지만

네덜란드인 카터씨가 여기 살았던 걸까 궁금했음

 

정상에서 엄마가 깎아온 배 좀 먹다가

하우스토리 쪽으로 내려와서 컵라면 하나씩 먹고 버스타고 집왔다

근데 하우스토리 가는 등산로 중간에 철탑이 있어서

철탑 밑으로 해서 걸어왔다... 

신기 앤드 어메이징

 

그리고 오늘 본 신기한 광고를 공유하면서 마무리합니다

내일은 내 주거비랑 체험단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하고

그리고 엄마가 거제도 가쟀는데 과연 갈까 볼라....

쨌든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저는 배고파서 뭔가 먹으러 갑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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