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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기록과 지역축제에 대한 한탄...

by 마쟈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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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제가 왔다네

근데 실은 기록할 일상은 별로 없어요

게임 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긴한데

밖에 나가서 무언가를 해도 기록한게 없어서 그닥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카테고리 하나 파서 돈 없는 대학생의 돈아끼기 프로젝트 같은거 적고싶네요

 


스플래툰 페스날을 맞아서 오랜만에 찍사 다녀왔답니다

다들 특별한 날이라 치장한게 넘 귀여운데

제 원픽은 우츠호라네요 너무 여신같지 않나요

그래서 해골팀에 간 것도 있답니다.

 

저는 유령팀이랑 해골팀이랑 고민했는데 

만타로가 귀엽긴 하지만 너무 귀여워서

내전범벅 페스가 될 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하니 정말 옳은 선택!

 

좀비팀은...

이전에 후우카 팀으로 자주 가기도 했었고 그다지 끌리지도 않아서 가진 않았어요

 

이 빛나는 우츠호를 보세요

제가 해골팀에 갈만하지 않나요

실은 좀비인지 해골인지 패스끝나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답니다

걍 우츠호팀이라고 부르고있어요

 

지난 페스에서 10배도 이기고 100배도 이기고 333배도 이겨서

가마를 무려 3번이나 탔는데

이번 페스에는 배수매치 출현확률 업 따위 있지도 않아서

2번의 10배매치를 만나고 그 중 한 번을 이겼답니다

 

근데 역시 가마타는게 생겼다고는 해도 스플2버전 전광판이 전 좀 더 좋네요

스플래툰 제작진들이 지금이라도 전광판 포즈사진을 넣어주면 좋겠어요 흑흑

10배매치에게도 멋있고 귀여운 사진을 달라 흑흑

 

암튼 배수매치도 이겼겠다 영원한 타이틀도 얻었겠다 방금 막 퇴근했답니다

부디 다음 패스엔 고퀄리티 개인샷을 남길 수 있기를... ㅠ

 

그리고 스플래툰을 하지 않으신 여러분,,,

스플래툰3을 구매하고 트라이하세요

당근으로 사면 더 저렴할거에요

사는 김에 스플래툰2도 찍먹 어떠세요

당근으로 사면 진짜 저렴하고 맛있는게 2랍니다

 


그리고 오늘 블로그를 쓰는 이유,,,

그거슨 바로 지역축제에 대한 한탄이랍니다

아니 같은 지역에서 같은 기간에 축제만 3개가 열렸어요

 

하나는 분청도자기축제 다른 하나는 진영단감제 

또 하나는 장유에서 열린,, 무계수변문화축제

방금 기사보면서 알게된건데 장유에서는 웹툰페스티벌에 이어서 문화축제를 한거더라구요

 

암튼,,, 이렇게 한 도시 안에서 겹치니까 이거 행정적으로 옳은 것이 맞나 싶습니당

지자체 입장에서는 각 행사가 다 잘되어야 하고 행사로 인한 방문객은 많을수록 좋죠.

그런데 관광객 입장에서는 축제 하나 보러 온 김에 다른 축제 하나 더 보기가 쉽게 되지 않아요 ㅠㅜ

그래서 날짜선정부터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장유쪽 축제는 가보지 않았는데

분청도자기축제랑 단감제를 마지막에 다녀왔거든요

많이 아쉬웠어요

그리고 어쩌면 얘네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겠구나 느꼈습니다.

 

분청도자기 축제는 도자기가 메인인만큼 도자기 판매나 경매같은 행사가 중심이었습니다.

박물관도 있고 미술관도 축제기간에 맞춰 무료입장이라 시너지 효과가 나는 느낌

그런데 체험면에서는 주 대상이 아이들이다 보니까 어른은 상대적으로 즐길게 많이 없었다네요

그리고 체험도 선착순으로 이뤄지다보니까 대기시간도 좀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도자체험 등을 확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었어요.

행사장 근처에 공예전시장도 있는데 그곳에서 만들 수 있을 수도 있으니까

협업이나 시너지를 내는 방법도 있을 것 같구요.

 

체험부스에 당일 도자체험이 가능한 공방을 표시해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더 돈을 지불하더라도 유악처리된 구워진 도자기를 구매하거나 더 빠른 시간에 체험할 수 있다면

한 곳으로 몰린 체험을 나눠서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해장군차 시음행사를 하던데

머그컵을 구매하거나 들고 온 사람에게는 한 잔 가득 따라준다 하는 이벤트도 있으면 좋을 것 같구요

단감제랑 기간이 겹쳤던 만큼 단감판매 부스를 한 켠에 둔다던지, 단감모양 도자기를 전시한다던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거리가 그다지 멀지도 않고 차량이용시 빠르게 다녀올 수 있어서

소개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어요

 

분청도자축제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제가 가장 실망한 축제는 단감제입니다... 네

마지막날인걸 감안하더라도 점점 후퇴해간다는 느낌.

 

분청도자기가 '도자기'라서 어느정도 비용을 감안한다면

단감은 먹는거니까 오히려 축제에 있어 유리하지 않나 싶은데요

도대체 왜이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체험부스가 분청도자기축제보다 적더라구요

물론 셋째날 오후에 간거라 다 마감한걸수도 있긴한데

아니 할 수 있는 체험 많지 않나요?

 

곶감만들기에서 끝날게 아니라 단감식초 단감말랭이 단감담금주 단감와인 단감차 감잎차 단감칩 단감즙 등등 많지않나요??

단감가공이 필수적인데 대체 왜 이놈의 축제는 대충 말랭이에서 끝나는가

담금주는 성인 대상으로 인기있을 것 같지 않나요?

단감 얇게 썰어서 통에 넣고 거기에 소주 가득 채워서 건내면 회전률도 높을 것 같은데

천원 이천원 소액을 받더라도 이런 체험을 만들라고요

단감 튀겨서 감자칩처럼 단감칩 만들고 시식회를 해보던가

적당히 말랑한 감을 빵에 넣어서 팔아보던가 무화가도 넣어서 파운드케이크해먹는 시대인데 단감이 대수임?

옆 도시 창원에서는 부가가치 높이기에 한창인데 김해에서는 대체 뭐하는지 궁금합니다

감나무 다 늙고 기후위기로 이제 감농사도 제대로 안된다는 마당에

그냥 시에서 이 축제는 포기한건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밑에 잘 보니까 20년까지 상품화에 힘을 냈다고 하는데

아니 성과가 있으면 단감제에서 좀 홍보를 하라구요

시배지 명성이 울겠음...

 

내가 체험부스에 대해서 깠는데

진짜 이거에 대해서 깔 수 밖에 없는게

체험부스 빼면 그냥 거기서 거기임.

 

특색없는 먹거리에 게임에 물건 팔고...

지난번에는 단감 주렁주렁 매단 조형물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없더라구요

체험부스가 없으면 포토스팟이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단감으로 탑만들기 단감벽화 등등 이 보다 나은 아이디어가 이것보단 많을텐데

 

적다보니까 열뻗쳐서 불닭먹으러 갑니다

내년에는 학업땜에 단감축제에 못오겠지만

내후년에도 이꼬라지라면 정말 실망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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