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크러시 투명페트병 재활용 후기

실은 전 다른 블로그에서 블로깅 관련 포스팅을 조금 했었어요
 
https://maratang-for-envi.tistory.com/69

[플로깅] 키트 도착 및 첫 플로깅!

 

그리고 현생이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플로깅은 저때 이후 거의 안했죠,,
가끔 길 가다가 보이는 큰 쓰레기는 주웠었는데
각잡고 줍고 다니긴 힘들기도 하고
엄마도 별로 안좋아해서요 
 
부모님의 인식따위 별 생각 안들지만
싹 다 주워왔다가 재활용 하기도 힘든 건 있으니까요 ㅠㅜ 
분리수거 하기 쏘 귀찮
그냥 다 넣으면 알아서 분리하는 기능 있으면 좋겠어요
이거 개발할 시간에 버린사람들 과태료 물리는게 더 효과적이겠지만
 
그러다가 최근에 이 요상한 기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밥먹을 때
다큐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서 먹는데요
<<캔이나 페트병을 수거해 기기에 넣고 돈을 벌어 생활을 하는 북유럽 유학생>>
그 재질의 매체를 현실에서 볼 줄은 몰랐어요
 
저희집은 생수를 마시는데
이로 집에는 꾸준히 페트병이 증가하고 있어요
그래서 산책겸 페트병만 플로깅겸 한 번 갔다왔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 " 김해 페트병 수거 " 라고 검색해서 저도 관련 정보를 확인했는데용
앱스토어에서 "파워크러시" 라는 앱을 다운 받아서
기기에서 QR코드 찍고 페트병 투입하면 끝나는 
아주 간단한 거였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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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공항에서 겟한 롯데 면세점 쇼핑백,,
여기에 한 가득 페트병을 채워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버려진 깨끗한 페트병 2개도 주워서 가져갑니다
 

날씨가 좋았어요
이제 맨투맨 하나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걷다가 도착하면
파워크러시 앱/비회원 선택해서
페트병 넣으면 끝!
 
참고로 내용물 비우기 + 비닐 제거하기는 필수!
병뚜껑 분쇄된다고 인터넷 기사에서는 적혀있던데
HDPE만 따로 모으는 제로웨이스트샵도 있어서
저는 가능한 페트만 들고갔어요
 
 
실제 투입영상은 바로 아래에!

 
저거 찍고 뒤 돌았더니
지나가는 사람이 절 보고있어서 좀 놀랬어요 ㅎㅋㅋㅋ
그런데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가지면 지구 환경에 좋은 것 아닐까요
 
물론 실제로 사용해보니 불편한 점도 있었어요

• 기기별 차이가 있지만, 느린 기기의 경우 하나하나 소요되는 시간이 크다고 느껴진다
• 기기가 페트병 분쇄를 못할 때도 있어 당황스러웠다... 페트병 목 부분을 먼저 넣어주면 수월한 듯!

이외에는 딱히..?
물론 집 근처에 하나 더 생기면 좋겠지만
이정도 거리는 뭐 ㅎㅎ 껌이죠
 
저는 이렇게 오늘 190원을 벌게 되었습니다
제 한달 블로그 수익보다 더 나옴

 
이후에는 사진 찍으면서 집으로 왔답니당

껄껄 디카감성 웃기지 않나요
갠적으로 두번째 사진이 맘에들어요
나머지는 애들이 다 흐릿해 ㅎㅎㅎㅎ
 

오는길에 마트 들렸다가 390원에 산 에이드도 마시면서 왔답니다
 
오늘 한 일 : 밥먹기/ 설거지하기/ 분리수거하기/ 산책 겸 심부름하기 /포스팅하기
저는 이제 일기쓰고 공부하고 게임좀 하다 하루를 마무리할게요
 
여러분 담 포스팅에서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