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디카가 자꾸 눈에 밟혔다
레트로.. 키치... 빈티지...
내 스마트폰이 보급형이라 그런지 삼성이라 그런지
카메라 기능이 마음에 안들었던 것도 있다.
개인적으로 디카는 파일을 옮기려면 과정이 번거롭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잘 사용안했는데
이젠 예쁜 사진에 대한 욕구가 이 귀차니즘을 뚫은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오랜만에 꺼낸 디카에 대해 포스팅 해 보려 한다.
내가 초등학교 방송부 들어가면서 엄마가 사주신 디카다.
이제 이 친구의 나이 2배 = 내 나이가 되는 시점이 온다
새삼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모든 부품이 아직 남아 있어서
배터리 충전하며 SD카드를 꺼내보았다.
디카 구매당시 약 10만원 선에서 구매한 것 같은데...
SD카드는 4기가였다 ㅋㅋㅋㅋ
블랙박스에서 나온 16기가 microSD 꽂아서 사용하면 더 편하려나
시험해보려고 했는데 배터리 충전을 우선으로 해서
아직까지 시험해보지 못했다.
혹시라도 남아있는 사진이 있을까 확인해보았다.
디카말로는 다 14년도에 촬영된 사진이라고 한다
디카 화소가 휴대폰 전면 카메라 화소와 비슷한데
생각외로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어
뭔가 몽실몽실해졌다
과거의 나는 저런 감성을 가졌구나..
그러다가 디카와 폰카 색감 차이가 궁금해져서 그것도 시험해봤다.
색감은 디카가 더 좋다고 생각되는데
선명도라던가 화질은 폰카가 더 나은 것 같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술발전이
색감에서 밀리는건 좀 의외라고 생각되지만
암튼 기록에 그다지 고화질을 요구하는건 아니어서
앞으로는 디카를 들고 다니려고 한다.
번개장터 들어가봤는데
내 디카 아직도 비싼 친구더라...
사진찍을때 무음이기도 해서
앞으로 도서관 출퇴근 하면서 일상 기록용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충전기로 충전해둑
내일부터 다시 짱친이 되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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