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뵙습니다
주인장임니다

지난달 포스팅을 봤는데
제가 교생준비로 빠방한 4월달을 가져오겠다고 적었더라구요
근데 교생준비 1도 안함
...우짜죠
목욜에 선생님들이랑 인사하고 금욜부터 진짜 교생인데
인사말이랑 입고 다닐 옷이라도 일단 준비해야겠어요
일단 4월 기록 레쮸고
대충 집에 있는 재료를 털어서 쿠키를 만들었어요
스테비아 썼는데 그래서 그런지 단맛도 좋아하는 단맛이 아니라 별로고,,, 웅,,,,
참고로 쿠키가 오버쿡 되어 보이는 건 원래 그렇습니다
전 빠삭하게 구워진걸 좋아해요
저번에 마트에서 방울토마토 특가길래 사왔는데
엄마가 씻어서 냉동실에 넣으라는 거에요
그래서 손실해서 냉동실에 넣었더니 엄마가 화냄
냉장고라고 샜는데 내가 냉동실에 넣었던가
엄마가 냉동실이라고 한게 맞는데 엄마가 잊고 화내는 것인가
모르겠지만 저 혼자 얼린 방울토마토를 다 먹었답니다
배타고 일본가는날
국제여객터미널까지 버스와 경전철을 타고 지하철로 갈아타서 가용
2박 3일이라 짐은 반만 채운 캐리어와 책가방이 끝
체크인 하면 주시는데 입국기록카드는 비짓재팬웹 등록하면 안적어도 된대용
출국심사 한 뒤에 출국장 앞에서 포장해온 함부기 먹기
실버김치맛 시즈닝 있길래 선택했는데 진짜 김치맛이 나요
아 그리고 신세계면세점에서 마스크팩을 샀어요
20장 5600원이길래 40장 샀어요 대박
생각보다 서구권에서 온 것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같은 배에 많이 탔다
물론 한국인과 일본인도 많았지만....
한국이랑 일본을 패키지처럼 묶어서 여행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요 시기에 많은 거였을까
배는 7시 반 지나고 거의 8시 즈음에 탑승했다
다인실에 캐리어만 놓아두고 롯데리아 함부기 먹었다
요날 국밥 포장해갈지 말지 고민했었는데
칭구들이 햄버거 먹으래서 포장해왔다
디카로 찍은 야경도 드려요 껄껄
햄버거 먹고 난 뒤엔 공용 목욕탕 가서 씻고 야경 구경하다 잤다
출항하고 얼마지나니까 데이터가 안터져서 일찍 자게 되더라...
물론 잠이 안와서 다운받아온 이북 좀 보다가 잤다 ㅎㅎ
구글 지도는 데이터가 없어도 어느정도 기능을 하더라
참고로 배가 운항할 때 느낌은...
흔들리기도 하는데 그냥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 힘빼고 떠다니는 느낌이다
그래서 좀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날이 안좋은 것도 아니어서 샀던 멀미약을 그대로 들고왔다
5시 반에 강제 기상해서 좀 누워있다가 밖에 나가봤다
어두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밝았고 추웠다
새벽바다를 바라보는게 너무 좋았다
디카로 찍은 새벽바다도 드립니다
급하게 구매한 유심을 끼워줬다
3일 2기가로 구매했는데 1기가로 충분했던 것 같다
2기가를 감당하기엔 휴대폰 배터리도 충분하지 않았다..
항구에 도착해서 하카타로 버스타고 갔다
트레블 월렛으로 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후쿠오카 교통 수단 중 버스는 트레블 월렛이 지원안된단다...
하나은행 트레블카드도 마찬가지인지 나랑 비슷한 사람이 많았음 ㅋ큐ㅜ
하필이면 내가 가진 지폐는 천엔짜리 석장 정도와 만엔짜리 뿐이어었고,,, 어떡하지 싶어서 주위 일본분에게 물어봤었다
그런데 현지인도 잘 모르는게 교통수단인지 잘 모른다고 하셨다 ㅠㅜ
알고보니까 교통비를 내기 전에 저 기계로 환전을 할 수 있다고 해서 환전하고 지불했다
어렵군아,,,
그래도 이 때 한 번 타보니까 다음 버스는 별 생각없이 타게 되더라
맞아 일본은 버스기사님이 마이크를 차고 운행하신다
운행하하면서 '정차합니다'. '출발합니다 조심해주세요', '내리실 분 있으십니까' 같은 이야기를 하시는데 신기했다
한국 버스는 라디오나 기사님 플레이리스트를 자주 틀어주시니까 더 다르게 느껴졌던 것 같다
하카타에서 내려서 밥먹으러 가는길
구글지도에 검색해서 영업중인 곳으로 바로 갔다
신호 기다리고 있는데 경찰차를 봤다
아무리 경차의 나라라지만 경찰차까지 저렇게 작아도 되는걸까
난 모닝보다 작은 차면 힘들 것 같다...
아무 곳이나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빈티지 하고 좋았다
참고로 미소시루에 미역이 들어있다
사장님이 일본어 잘 한다구 칭찬해주셨다
근데 저기서만 일본어 잘 쓰고 다른 곳에서는 그닥 잘 못썼다 ㅎㅎㅎ,,,
말이 다들 너무 빨라서 넋 놓고 있다가 들으면 되묻게 되는데
그러면 점원분이 한글로 된 '비닐봉투 필요하신가요?' 를 가리킨다
껄껄 근데 내가 일본어로 밥벌어먹고 살까?
돈 쓰는데는 지장은 없는 것 같다 일단
다시 봐도 가게는 엄청 이쁘다
근데 흡연이 가능한게 단점
어째서 실내 흡연이 불법이 아닌건지 이해가 안된다
그래도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적으니까 쌤쌤인가
카페도 하는 곳이었는데 잔이 너무 이뻐서 커피도 마시고 싶었다
하지만 패스
사장님이 왜 한국인들은 미소 안의 미역을 자주 남기냐고 물어봤었다
난 일본어를 할 줄 아니까 적게 넣을까 정량 넣을까 고민하셨다고 했다
내가 한국인은 미역을 된장국에 잘 안넣어서 먹는다고 하니까 놀라셨다
미역국도 있지 않냐고 물으셨지만... 미역국은 미역국이고 된장국은 된장국이잖아요
그래서 미역보다는 두부나 버섯이 더 좋다고 말했다
저 나무가 35년 정도 자라서 엄청 커졌다고 한다
다음엔 점심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다
게스트하우스에 짐 맡기려면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해서 하카타 다이소 가서 동전지갑을 사기로 했다
동전지갑 사고 나서 게스트하우스로 향하는데 피크민이랑 JR큐슈랑 콜라보해서 게임 내에 표시되어 있었다
별 생각 없이 왔는데 콜라보라니
나는 특별 모종을 주는 줄 알았는데 엽서를 줬다...
그래 이 엽서가 어디냐...
암튼 좀 신기했음
게스트하우스 가는길
중심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었당
가서 짐 맡기고 체크인하고 바로 나왔다
오호리 공원으로 바로 향했는데 하루종이 뚜벅이는 힘들 것 같아서 오호리 공원 하는 길은 버스타고 갔다
교통카드로 탄다면 한국처럼 탈 때 내릴 때 카드를 찍으면 되겠지만 아니라면 이런 종이를 뽑아야한다
기사님 옆 모니터에 번호에 따른 요금이 표시된다
솔직히 좀 귀찮다....
나 타고나서 어떤 외국인이 내렸는데 요금을 제대로 지불 안했었다
그래서 기사님이 경적울리면서 오캭사마 오캭사마 얼마입니다 말했는데
그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고
기사님은 꿋꿋하게 일본어 쓰면서 말하고
근데 요금은 제대로 받아내는게 맞지
다이소에서 산 내 동전지감
동전 홀더랑 짱구 지갑느낌 파우치를 샀다
후타바요우치엔 신노스케
첫날 잘 산 것 같다
내가 탄 버스 랩핑... 그 뭐지? 자주 본 고양이가 랩핑 되어있었다
버스 타면서 든 생각
내가 버스기사였다면 매일매일이 콘서트였다
오호리 공원 오니까 자라? 가 있었다
있으니까 나도 같이 잠시 일광욕 하면서 사진 찍었다
호수가 엄청 크다
여유로운 느낌
요 호수 주변 집값 비싸겠지,,,
공원 옆에 시립 미술관이 있길래 들렀다
국제 학생증 있어서 150엔 내고 전시 두개 봤다
미술관 콜렉션 전시는 입구에 이런 조각? 동상? 이 있었다,,,,, 근데 다들 여기 찍길래 나도 찍었어
고미술전도 봤는데 너무 예뻤다...
역시 근현대보다는 고미술이 좀 더 내 취향인 것 같다
일본 말고도 한국, 중국, 미얀마 등에서 온 작품이 많았다
근데 문제가 있었으니
이시키들이 도굴해온걸 컬렉션이라 이름붙여놓고 전시해놓았단 것이다
정정당당하고 떳떳하게 전시해라
못된넘들
이렇게 작고 쁘띠한 신라 8-9세기 부처님 불상이
마츠나가 컬렉션이라고 한다
보면서 속이 계속 탔다
에휴
물론 멋진 약사여래님도 봤다
작품들은 굿
내 마음속은 밷
미술관 보고나선 걸어서 텐진으로 갔다
런치세트 먹으려고 했었는데 미술관 보고나니 시간도 애매해져서 앤틱한 카페에 가기루 결정
가는 길에 벚꽃을 봤다
끝물이어도 봤다니 기분좋았다
일본의 신기한 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지하철 같다
한국처럼 점포나 건물을 거쳐서 들어가는 입구도 있지만
건물 안에 지하철로 바로 연결되는 입구가 있다는게 신기하다
커피 젤리를 커피랑 같이 먹는 사람 등장
카페는 앤틱하고 좋았다
근데 커피젤리는 이번에 한 번 먹어봤으니까 이제 안먹어도 될 것 같은 느낌
타일이 되게 이뻤다...
근처 지하상가 구경하고 걸어서 캐널시티 갔다
슬슬 힘들어서 빨리 게스트하우스 가고싶었어...
캐널시티 가챠샵을 돌다가 프리큐어 화장품 가챠를 봤다
4살인가 5살때 엄청 좋아했었기두 해서 하나 돌렸당
나는 주인공을 원했는데 이런 서포트 하는 친구가 나왔다
... 다시 돌렸는데 이번엔 다른 서포트 친구가 나왔다
어케 이럴수가
순식간에 만원이 두마리의 친구들로 변했단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중복이 아니라 다행인걸까
마트에 갔는데 키이카와 후리카게가 있어서 가격을 확인해봤다
근데 드럭스토어도 가격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집에서 쉬다가 밥 뭐먹을까.. 하다가 그냥 슈퍼에서 도시락이랑 디저트까지 사왔다
낫또 좋아해서 낫또도 사옴 3입 천원이라니 넘 좋지만 이런 스티로폼에 바로 먹어도 건강에 괜찮은걸까 싶다
아 그리고 여기서 그나마 여행 썰이라고 할만한게 하나 생기는데...
게하 공용공간에서 밥먹고 있었더니 내 앞에 앉아서 술마시던 아저씨가 자기 술안주인 콩 삶은걸 권해줘서 좀 얻어먹었다
자기가 해외 바이어 상대하는 사람인데 외국 사람들도 일본 술이랑 이 삶은 콩 엄청 좋아한다고 한다
거래처 사람이니까 그냥 적당히 맞춰준게 아닐까.... 싶었지만 입은 무겁게
그러다가 뉴스 들으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jr큐슈에서 운행하던 여객선인 비틀호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아저씨가 갑자기 일본 칼이 좋다는 말을 했다
세계 각국에서 odm 받아서 일본에서 칼을 만드니까 고기 생선 잡다한 것 3개의 용도로 나누어서 하나에 10만원정도 되는걸로 가져가라고 한다. 그리고 이걸 손녀에게 물려주라고 함.. 자기도 어머니한테 칼 물려받았다고
들으면서 든 생각... 한국에도 좋은칼 있는데 일본칼을 사야할 이유가 없음...
그리고 자긴 남자면서 칼 물려받았는데 왜 나는 손녀에게 물려줘야하지?
결혼 안 할 것 같긴한데 애초에 칼도 안살 것 같긴한데 정말 좀 낡은 관념같았음
이게 끝이 아님
밥먹고 있는데
니혼노 오코메 우마인데쇼~?
갑자니 내게 일본 쌀 맛있지 않냐고 물어본거임
쌀이 한국이나 일본이나 쌀맛이고 밥맛이지 뭔 차이가 있는건지
하지만 걍 맛있다고 했는데 이 아저씨가 한국쌀일본전파설을 나한테 전도함
요약하자면 한국은 반도라 대륙과 접해있으니 밭에서 기르는 쌀이 자랐고
일본은 해안이라서 논에서 기르는 쌀이 자랐는데
지금 한국에선 논에서만 쌀 농사를 니으니 일본이 한국에게 쌀 종자를 준게 분명하다는 말이었음
막 자기는 외국에서 온 잘못된 지식을 가진 사람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해줬다는 생각에 취한건지 나한테 이 생각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데
맘속으론 지랄한다 생각했지만 걍,,, 적당히 받아줌
한번 보고 말 사이인데 신라시대 무역을 잊어먹었느냐 꾸짖을 갈 할 껄 그랬을까
놀랍게도 하나가 또 남음
자기가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회를 사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한 입 먹고 버렸대
그래서 왜 한국 회가 일본 회보다 맛없냐?
기술 없이 탕탕 썰어서 그렇댔음
?
애초에 시장 회는 여러점씩 쌈싸서 먹는게 맛있는건데
먹을줄도 모르는 사람이 나한테 그거 맛없으니까 훈수를 두고 있는거임
그러면서 일본 스시집에서 저렴한것부터 고급까지 먹어보라고 말함
돈이나 주고 말하던가 하...
요정도 들어줬음 충분히 들어줬다 싶어서 방으로 들어왓다,,,
그리고 여행 다이어리에 적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다국적의 사람들과 하하호호 어울리는 로망은
하루만에 박살났다고
박살나다 못해 일본을 너무 사랑하시는 일본인 아저씨한데 일뽕어택을 받았다고
진짜 로망을 조금은 기대했는데
일본어 할 수 있다고 이런 경험은 원하지도 않았음
에휴
암튼 게하에서 씻고 자고 하루를 마무리함
다음날
버스투어를 신청했어서 다녀옴
나만 혼자 온 것 같았당,,,,
가마도 온천 있는 코스인 줄 알았는데 출발하고 보니까 없는 코스였다
그냥 그냥 그러려니,,,,
관광지는 히타 마메다마치랑 유후인 크게 두 곳인데 나는 최대한 여행을 저렴하게 다니는게 목적이었으므로 그닥 소비는 안했당
무슨 국가역사관? 그런 고 ㅅ이었는데 무료로 오픈되어 있어서 올라가서 좀 누워있었다
삼각대 없는 자의 혼자서 사진찍기.....
그나마 요 사진이 나쁘지 않아보일지도
마을을 열심히 걷고 사진찍고 하다가 다른 공원 가서 누워있었다
누워서 다이어리 적고 휴대폰하기 짱
옆에 강물? 시냇물? 이 흘러가는데 겉보기엔 저래도 반딧불이가 자라는 물이라고 한다
바로 옆이 초등학교인지 애기들 목소리가 잘 들렸다...
여기 마을 자체가 수로가 많은 도시여서 어딜가든 물이 흘러가는게 보이고 들렸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역사있는 고즈넉한 거리인데 시냇물 흐르는 소리도 들려서
참고로 볒꽃잎도 흘러가요
밥은 유후인에서 자루소바집 갔다
웨이팅 하기 싫어서 좀 멀리 있는 자루소바집 갔는데 그저 그랬다...
사먹었던 밥이 2박 3일 일정 중 2끼밖에 되지 않지만 사먹을 때마다 배부르진 않았음..
그냥 적당히 배 채웠단 느낌?
점심이라 더 아쉬웠음
유후인에 왔으니까 족욕을 하고 싶어서 무료 족욕탕에 갔다
유후인 역 안에 있는 유료족욕을 할까 무료족욕을 할까 고민했었는데
그다지 오래 할 것 같지 않아서 무료 족욕탕을 갔다
물이 엄청 뜨거워서 살이 익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시원해졌다
족욕할때 한국인 분들도 오셨는데 유료인지 무료인지 모르고 오신 것 같았다
가족여행 오신 여성분도 궁금해하시길래 내가 무료라 했더니 옆에 앉으셔서 스몰톡을 시작했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까지 2시간 걸렸는데 5만원이나 지불했다고 하셨다.... 비싸
때수건 안챙겨오셨다고 주변에 파는 곳 없냐고 여쭤보셨는데 저녁에 후쿠오카 다이소 가니까 팔더라....
암튼 물이 완전 뜨겁고 좋고 부들부들 했다
다시 관광지 쪽으로 돌아오면서 슈퍼들러서 물건 좀 사고 가게 둘러보다가 긴린코 호수도 보고 돌아다녔당
안개가 안껴서 그런지 그냥 호수 같았다
하카타 라라포트앞에 있던 실물사이즈 건담 지나가면서 봤다...
저렇게 큰데 실제로 탑승도 가능하다고 한다 우왕
수성의 마녀 재미있게 봤어서 한 번 보고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봐서 좋았당
버스 투어 끝난 뒤에 요도바시 카메라 둘러봤당
닌텐도 샵 있길래 구경 갔는데 아니 세상에 피크민이랑 스플래툰 인형을 팔고 있었다
원래 인형 살 생각 없었는데 한국보다 5천원정도 저렴하길래 그냥 샀다
면세도 되던데 하나 더 살껄 그랬을까
저의 픽은요 파랑피크민과 문어 인형이랍니당
끼얏호
다른 다이소 갔었는데 캐릭터 카드존이 있었당
뱅드림도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밴드는 없었다네요
하카타역 한큐백화점 옆 건물 옥상에 이런 야경 스팟이 있다길래 가봤다
옆에 바로 공항이 있어서 그런가 비행기가 잘 보였다
날이 좀만 개었으면 좋았을 것 같긴한데 무료 야경스팟 치고는 좋았다
여러분에게도 추천
저녁은 다시 마트에서 사온 회덮밥
안에 소스가 있는 줄 알았는데 밥이랑 회만 있는 거였다,,,, 비렸다,,,,
낫또가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함
호로요이 맛있었음
아 조금 충격이었던거
마트에 젓가락 어디있는지 물어봤는데 유료로 판매한대
다행히도 요날 저녁은 조용히 넘어갔음...
다행이었던 걸까...
저녁먹고 샤워하고 조금 쉬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트로 향합니다
장 보고 오면서 요구르트 하나 마셔줍니다
생각보다 별거 없는 맛이었음
한 번 먹어보았으니 되었다
왜 장보고 왔냐면요
낫또랑 푸딩 밀수해서 한국 들여올려고
넝담이고 합법적으로 들고올 수 있어서 집에서 보냉백이랑 락앤락 준비해갔답니다
아이스크림은 얼음팩 대타
대충 테트리스 해서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자고 일어나서 제대로 테트리스 해 갔답니다
아 맞아
명란마요 면세점에서 안팔길래 마트가서 대충 집어왔거든요
근데 보니까 그냥 마요네즈였음
일본가서 마요네즈 사온사람 나야나,,,,
그리고 숙소에서 다이어리 쓰고 사진 확인하며 시간 보내다가 잠 자기...
저 쿠키런 다이어리가 제 이번 여행 다이어리랍니다
여행 하면서 실시간으로 내 감정이랑 있었던 일 기록하기
혼자 여행이라서 할 수 있는 기록같아요
저 한권을 꽉 채웠는데 다음엔 언제 혼자 여행을 하려나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프라쿠라를 찍으러 나섭니다
게임센터에 있던 피크민 모자가 섬뜩했지만 동시에 탐났다네요
프라쿠라... 비싼데 포즈 추천이랑 보정 빡세게 넣어줘서 좋음
근데 내가 열심히 꾸몄는데 뭐가 적용 안된건지 기본으로 해서 나옴 ㅠ
하카타 항으로 가서 다시 출국했어요
참고로 비알티 트레블 월렛 된다더니 안됨...휴
피크민이여 나를 따르라
배타고 저정도 가니까 데이터가 안터지기 시작하더라구용
내 하루 2기가의 데이터여,,, 사요나라
주변 구경하다가 누워서 폰하고 바다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당
점심은 바다보면서 면세점에서 사온 키츠네 우동~
솔직히 컵라면 류 중에 라면은 그저 그렇고 우동이랑 야키소바가 맛있는 것 같당
키츠네 우동 굿
왜 입소문이 났는지 알 것 같은 맛
맛있어요
바다 보면서 목욕하고
다시 바다 보고 글 끄적이다가 바다보고 이북 독서하고 바다보면서 디카로 사진찍다가 부산에 도착하다
디카 사진을 추려서 올려보아요
요 사진은 왜 찍었냐면 저 수평성 너머 희미한 그림자가 대마도랍니다
구글 지도 보니까 지나가고 있대서 급하게 찍음
파랑파랑파랑
맞아 혹시라도 배를 탈 누군가를 위해..
난간을 함부로 잡지 맙시다
전 후회했어요
당신에게 경고합니다...
슬슬 부산이 보일때 즈음 호위함이 왔는데요 나 잘 찍은 것 같아용
그리고 다른 배랑 부산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다만 역시 야경이 이뻤답니다
그리고 바닷바람이라 엄청 추웠음...ㅠㅜㅜ
항이랑 가까워지면서 아파트도 보였어요
산을따라 올라가는 아파트 아파트
다리도 건너서 다시 도착했다네요
입국은 출국보단 빨리 된 것 같아용
아마 한 시간 뒤에 다시 출항해서 빠른걸수도??
엄마차 타고 집으로 돌아갔구요
주말에 집에서 쉬고 짐 정리 하다가 우리집 모닝의 부상 소식을 듣다...
다행히 엄마는 무사한데 엄마차만 아파서 2주일 정도 입원했다네요
한 주 기록....
피크민때문에 여행을 더욱 자주가고싶어요
새로운 장소를 기록 할 수 있어
집에서 쉬면서 모바일 게임 잠시 깔아서 해봤어요
스샷은 첫 플레이인데 시작하자마자 1등해서 찍었답니당
이디야에서 하는 데못죽 콜라보
근데 슬픈 소식은 분명 몇 년 전만해도 이디야가 우리집 주변에 3군데 넘게 있었는데
지금은 버스타고 40분은 가야 한 곳 있다는 점이겠죠
넘 고맙게도 칭구들이 학교 앞 이디야에서 내 위시들 뽑아줬다고 한다
해피해짐
저 멀리 탐험보낸 피크민들이 스냅샷을 기엽게 찍어왔당
친구한테 엽서 보내기 전에 나도 저장해뒀당
일본에서 사온 치이카와 후리카게를 열어보아요
이거 하나하나 포장지가 다 달라서 넘 좋아용
맛은,,, 그냥 간단하게 밥말아먹기 좋은 맛?
들고온 마지막 푸딩도 해치웠어요
돼지코 빌려준 친구가 푸딩 가져오라고 했었는데 결국 내가 다먹음
다이소에서 사온 프리렌 깡도 해줘요
최근데 프리렌 정주행을 한 번 더 해서 보인김해 사왔답니다
근데 위벨 1급 마법사가 나와서 당황함
31종이나 있는데 그 중 당신이라니 당황스러워;;
일본 다녀와서는 자소서를 쓰고 이것저것 했는데용
교육봉사 경험 확인하려고 옛날 일기 확인하다가 좀 웃겼음,,
저런 바보 같은 과거의 나 같으니,, 네가 1년에 30학점 정도가 가능할 것 같니
넌 작년에 38학점을 수강했단다
4학년인데 19학점씩 두학기를 수강한거야 깔깔
실은 안웃김
어쩌다가 내가 이런 가시밭길을
엄마가 만들래서 만들었는데
한두개 빼고 다 나 줌,,,
항상 유부초밥 만들때마다 생각하지만
유부초밥의 양념된 유부만 사고싶어..
요 책들은 쓰레기 버리러 내려갔다가 분리수거장에서 주워온 책들
읽어본 적 없어서 주워왔다네요
얼른 읽고 알라딘에 중고로 팔아야지
일요일에는 쿠팡을 다녀왔다네요
항상 가서 일하다보면 내가 왜 일을 하고 있는건지 얼른 집가고 싶단 생각이 듦
하지만 다음날 월급받고나면 금융치료 되어서 괜찮아 보인단 말이죵
요 사진은 쿠팡 다녀와서 사온 야식
아니 콜라보라고 해서 사왔는데 띠뿌씰 하나 들어있지 않으면 도대체 어디에 콜라보의 의미가 있는 것인가
블루베리 맛이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다시 구매는 안할듯
후쿠오카에서 주워온 엽서
스플래툰이 생각나서 잘 뽑은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마이고 영화 보러 가야해용
5월 6일까지 안보면 영원히 못볼 것 같음
내일이나 목욜엔 꼭 보러 갈테다
빵도 하나 구웠는데요
실패했다고 합니다
24시간 발효했는데 슬픔
올리브는 아까워서 다 빼먹었다네요
피크민 이스터에그르 데코를 컴플리트 했구용
시골 내려가서 입원해있던 엄마의 모닝이를 퇴원시키고
밭일하다가 첫 수확한 아스파라거스 구워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저녁까지 봄나물 다듬음
다음날
온천 갔다가 사촌오빠 결혼식 가러 출발했다네요
마이산 휴게소 들려서 밥 사먹음 나주곰탕 맛있었음
근데 12시즈음 출발해서 막히니까 엄마가 엄청 짜증냄
아니 내가 늦게 출발하면 안되냐고 말했을때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했으면 나도 갔는데
나때문에 힘빠졌다 그러고 내탓하면 어쩌란거죠
에휴
이모집에 다들 모였는데
외삼촌이 시골에서 갓 수확해온 나물을 펼침
그래서 온 사람들 다 모여서 나물을 손질함
보이시나요 저 양이
근데 삶으면 부피가 줄어들겠짐
강변따라서 좀 걷기도 하고
엄마랑 싸움 이슈도 좀 나고
바람 날라온 애벌레 이슈도 있었다네요
결혼식은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했었는데 저렇게 맛있게 나왔다네요
저는 떡갈비가 맛있었어요
그리고 다 먹자마자 고속도로 타고 내려왔다네요
휴게소에서 커피 하나 사고 델리만쥬 샀는데
커피는 산미가 강하고 델리만쥬는 커스터드 크림이 넘 적었음
그렇게 집오니까 9시가 되었고,,,
잠 자고 나니 월요일이라 할 일을 하고
오늘이 되고,,,
내일이 되겠죠,,,
어제 일본에서 사온 이 캔디 깡했는데 아직 2개나 남았어요
게임 내에서 당분간 저 무기만 쓰고 싶은데
솔직히 이제 진짜 교생이라서 게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용
오늘 학사일정 확인해봤는데
일단 운동회는 4월에 한 것 같구,,,
중간고사도 이번주에 다 한 것 같아서 내가 갔을 때 무슨 이벤트가 있을지 감이 안오네요
라떼는 내 생일이 곧 시험기간이었거늘
암튼 내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보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