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벌써 한 달 전이라니 믿을 수가 없고요
저는 무사히 대학교 5학년이 되었숨당
이제 진짜 토익점수 만들고 취준해야지 엉엉
친구들이랑 쓸모없지만 쓸만한 물건(=예쁜쓰레기) 교환식을 했어요
근데 난 짬처리 함 ㅎ
나만 대충 신문지나 비닐봉다리로 둘둘 말아서 들고왔더라구요
애들은 나름 포장이란걸 나보다 잘 했고
암튼 재미있었다
담에 뭘 줘야할까 유후


애들 다 내 포장 보고 뒤집어짐
근데 내가 넘 대충 한 것도 있구요
저 치킨 상자는 썬크림인데 신문지로 대강 감다가 눈에 보여서 겉포장지로 쓴거임 ㅋㅋㅋㅋㅋㅋ

나는 손거울이랑 머랭쿠키, 그리고 커비에 나오는 와를루비?? 두들비?? 라는 친구 피규어를 받았당
요 피규어 지금 명을 다한 내 닌텐도 ds 앞에 있당

넷플릭스에 이게 있길래 봤어용
재미있는 미대 입시 만화
하지만 내가 했다면 망했겠지
갠적으론 처음 나오는 선배님이 맘에 들었고요
생각보다 과감한 주제나 요소에 좀 놀랐었음
버스타고 용인 올라오는 날 열심히 다 봤다 ㅎㅎ


전시 보러갔다가 신기한 갤러리 있어서 들어가봤음!
잘 잃어버리는 방법이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잃어버린 것을 다시 되찾을 방법이 없을 때, 그것을 자각할때 우리에겐 완벽한 상실로 돌아오지 않을까


전시중에 사라진 것을 찾는 전단지가 마구 붙여진 곳이 있었는데
피크민도 있어서 웃겼다 ㅋㅋㅋㅋㅋ
난 밀접도 3칸이면 그냥 쿨하게 잘가거라 할 것 같애
내 피크민 수는 오백마리를 넘어가기에,,,,


전시봤다...
어째 대학생활 하러 올라갈 땐 항상 '미술관을 뽀개고 다니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올라가는데
내려올땐 별로 열심히 한 것 같지 않을까
아 참고로 요 전시 좋았음 대전에서도 같은 전시를 5월인가 4월인가 한다던데
시간대가 지남에 따라서 기술, 표현, 붓터치 등이 달라지는게 더 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는 전시 초반의 초상화가 기억에 남는데 작은 붓터치로도 어색하지 않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구나 느꼈던 것 같다.
3년전에 본 피카소전시보다 훨 좋았음
피카소전시는,,,, 습작이 많았으며 좋이에 대충 그은듯한 선도 들고왔었는데
여긴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후반의 화풍으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중반까지의 작품이 좋았다
아 그리고 굿즈로 양장노트 하나 플렉스 했어요
하나에 만오천이라 가격은 나쁘지 않았음
디자인이 두개 있었는데 내가 산 디자인은,,, 솔직히 일기장엔 적합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뒷표지 보니까 같은 가격이라면 요 디자인이 더 이득인 것 같았음


바로 앞 카페 가서 당 충전했다
맛있었음.,,, 예전 앞 착한 가격
서울 도심에서 소금빵이 저가격이면 합리적인 것 같음
물론 내가 서울물가를 계속 접하다보니 그냥 체념한걸수도


카페에서 스티커 깡 해서 서로 나눠 가졌어요 유후

친구가 일본다녀온 기념 선물로 커피 사다줬당~!~!
천 너무 이뻐서 별로인 솜씨로 파우치로 만들었답니당
커피 향도 좋고 포장지도 넘 이쁘고 짱이야


퓰리쳐전도 봤구요
초기에는 카메라가 전세계적으로 보급이 안되어있기도 하고 사진을 찍은 사람과 선정하는 사람이 백인뿐이었으니까 당연히 인종적 다양성이 돋보이는 사진이 없어보임,,,, 미국은 그때 하하호호 그랬겠지만 다른 나라도 그랫을까?
그리고 갈수록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국전쟁, 베트남전, 이라크전, 우크라이나, 가자, 중동 등 이런 이야기들이 듣기 불편하고 거북하지만 결국 아직도 세상에 남아있고, 모두에게 불평등하고 힘든 세상이란 생각이 들었음
여러 사진이 있었지만 기억에 남는건
아프리카 여성 할례를 당한 소녀의 모습
테러로 동생을 잃고 그 앞에 서 우는 여자아이의 모습
이렇게 두 장인 것 같다.


저 날 퓰리쳐전 보고 나오니까 눈이 펑펑 내렸구용
눈맞으면서 버스 기다리다가 버스를 탔어용
그런데 도심이 꽉 막혔었음,,,
그리고 친구가 찍어준 나의 사진
하루 3전시 너무 힘들었어,,,

저 날 산 나의 뉴 다이어리,,,,
언젠가 사용해주마



담날인가 다담날인가 다다담날인가
갑작스럽게 급조된 등산파티에 가기 전 쌀국수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용
맛있었는데 역시 국물쌀국수가 맛있는듯
그리고 등산을 열심히 하다가 ㅋㅋㅋ,,,
눈산에서 고비도 넘기고
정상갔다가 모르는 아저씨에게 길을 물었는데
아저씨가 오리고기? 버섯탕을 사주시고 빠빠이함
도대체 이게 뭔 일인가 싶지만 밥을 얻어먹었고?
스펙타클했음
강남역 근처 어느 역에서 내렸었는데
지하상가에 2장 5천원에 파는 수입중고빈티지샵이 있었고
거기서 가디건을 하나 주워왔다네요
핑크곤듀의 혼이 10년이 지나 다시 살아나는 것 같음


그거 아시나용
강남역 근처에 공차 본점 있단거
근데 본점치고 소박해보였음,,,
신메뉴 또우장? 인가 시켰었는데
맛있었구 두부푸딩 풀무원처럼 생겼었당
집으로 가는 버스 타러 가는길에 친구와 동생이 사랑하는 플레이브도 봤당
저 봉구씨가 신은 부츠가,,,, 머엿지 명품 350마넌짜리 부츠라던데
차원이 다른 아이돌도 명품을 신는구나 싶었음

아 그리고 취업사진 찍었어요
강남 스펙업스튜디오 추천드립니다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주심 두번째 어머니로 모시겟습니다
사진 뽑을때 여권사진도 같이 뽑아서 이제 여권만들러가야함
,,,4월이나 3월에 일본 혼자 다녀올 수 있을까
고닥교 친구들을 꼬셔보겠어요


강남에서 친구 만나서 밥먹으러 갔어용
일식파스타 맛있었는데 세트메뉴보다 걍 면을 더 줬으면
숙주 피클이 신기했음
저날 포토이즘에서 피크민 프레임 사진 찍었다네용


하우스메이트 언니가 이사가는날,,,
미가초밥에서 밥을 얻어먹다
쉐하 살면서 사는 사람들이랑 다 같이 뭘 먹은 기억이 적은 것 같음
아숩기도 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자취보단 쉐하가 더 좋은 것 같음
혼자만의 공간도 있으면서 누군가와 교류도 할 수 있으니까,,,

딸기를 사왔구요
꽃잎 붙은게 귀여워서 찍고싶었음

그리고 뭔가 슬픈일? 우울한느낌? 이 들어서
저런 짤도 저장한 것 같아요
뭔 일이 있었는진 몰?루
기억 안나니까 그냥 뭐 잘된거겠거니


친구들이랑 하이디라오 가서 밥을 먹고
건국대 투어를 했는데요
저 거위 이름이 건덕이라면서요
건대 대박 넓었고 그만큼 건물도 짱 많았다
우리 학교에도 건축공학과가 있었다면 건물 수가 달랐을까


걸어서 성수갔다가 보이는 팝업은 들어가보고 올영성수도 가봤어용 짱넓고 클렌징도 체험할 수 있어서 싱기


근처 핫하다는 피자도 먹었는데요
한판에 이만원 넘는 주제에 크기도 작고 맛도 그저 그랬던것 같애
하지만 도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ㄱㅊ
난 토핑을 사랑하므로 그냥 도미노피자 가서 친구가 만든 피자 먹을듯

돌아오는 길에 찍은 빛나는 청경채
저날 첨 알았는데 잠실역 지하에도 환승센터가 있다면서요? 싱기
그리고 바로 다음날
저도 쉐하 퇴거를 합니다

점심으로 성수식당에서 순두부 먹고
디39가서 모아둔 쿠폰 플렉스 해서 아아메 3잔과 라떼 한 잔 들고 엄마차 타고 내려가는 길에 휴게소 들렀는데
아니 피크민 가챠를 오천원에 파는거여요
홍대ak에서는 싹바가지 없게 9900원이라던데
그래서 뽑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out of stock,,,, sold out이었던거져
안에 보니까 3개인가 있긴하던데 기계가 인식하지 못하는 곳에 있어서 구매 못한다고 했던 것 같음
슬펐다,,,


이렇게 낑겨옴
올라올 때 보다는 좀 가볍게 내려가는듯?
오리라는 짐이 늘어났지만 모 어때용
오리 지금 내 뒤에 누워있는데 우리집 생활 만족중인듯

대충 집에 쌓여있는 펜이나 책을 얼른 읽고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 장 그려봤구요

샤브샤브 먹으러 다녀옴
근데 음,,, 샤브집이 평일 디너인데도 너무 붐벼서 그저 그랬음

부산에 이거 보러 가려나,,,
코엑스도 안가긴 했는데 죠니랑 카라멜 인형이 탐나긴 해요


내가 구운 마들렌
아주 반짝이는 초코색이지만?
타서 그런거죠
배를 보면 알아요
ㅎ,,,,,,,
내일 다시 재도전 해야징

그리고 집에 온지 일주일도 안되어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여수 가는 기념 여수엑스포 머그컵(13년됨)으로 밀크티를 마시고 시작합니다



남도해양열차 첨 탔는데 되게 전통적인 색 배열이었음 그리고 콘센트가 있어서 편했다. 다음에도 다시 탈 의향 유

원래 고양이카페에 가고싶었는데
네이버 오픈시간 == 사장님 오픈시간이 아니어서 걍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강이 이뻤는데 오리가 대박 많았음




참고로 디카도 챙겨갔당
디카뷰는 바로 아래에 //




그리고 역에서 친구들과 만나 밥도 먹음


그날 먹은 반찬
솔까 이번 여행에 먹은 것




템플스테이도 다녀왔다....
후기 타 블로그에 올려야 하는데 귀찮
숙소는 좋았고 친구들도 좋았는데 살짝 피곤했었음 응

아 절에 있는 건물 중 하나 화장실에
연세대 생공 창립 50주년 수건이 있는거에요
이거 학연지연 과시 이런건가요?
도대체 왜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신기해서 찍음

아 별이 대박 많았는데요
내 폰은 구닥다리라 그런거 못찍었음.,,,,
산속인 만큼 춥긴 추웠으나 별이 짱 이뻤다


다음날 친구들과 카페갔다가 무궁화호 타고 바로 여수옴
애들이 무궁화호 첨 타봤대서 놀람
다들 피곤하다고 숙소가자고 하는데
숙소가니까 응? 우리 숙소가 아니래
그래서 옆 카페 들어가서 뷰 감상하면서 어케된거지 확인을 함
알고보니까 사장님이 같은이름의 숙소 두 채를 운영하시는데 우리가 시내숙소가 아니라 섬 끝쪽의 숙솔을 예약한것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당일취소 당연 안되니까 마트 들러서 해물탕 재료나 햇반이나 과자사고 들어갔느데
날씨도 요인이긴 하겠지만 갠적으로 시골숙소 뷰가 더 뻥 뚤린 것 같구 맘에 들었음
여수가 중심지 바로 앞에도 큰 섬이 있고 바로 양 옆으로 다리가 있다보니까 그렇게 뻥 뚫린 뷰는 아니더라구용
그래서 오히려 좋았음

숙소뷰 짱
저날 치킨을 먹고 쉬는 시간을 가진 뒤에 매운탕 해먹었음
야채가 아무것도 없었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잘 먹었으니 아무튼 된거겟지,,,,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밥먹고 관광지 둘러보다 디저트 좀 먹고 카페갔다가 오동도 조금 둘러보고 집옴
힘들었짐잔 재미있었음
그리고 집오니까 동생이 마라탕해놓음

아니 재료만 3만원어치 사놨다더니 진짜 온갖 재료가 다 들어가 있어서 놀람
그런데 고기만 없음
도대체 왜

집에서 기념품으로 사온 약과 먹는데 맛있고 바삭바삭했다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조금 아쉽
담에 간다면 꼬다리 약과를 사오겠어요

피크민 친구가 나에게 엽서를 보내주었는데
닌텐도 피크민 내 원주생물과 비슷하게 생겼네용
피크민들도 마치 도망가는 것 같아서 한 컷 찍었습니당


여행 돌아와서 좀 쉬다가 다른 친구를 만나다
요 친구 졸업했대요 세상에
근데 나도 곧 졸업해야해
내가,,, 사회인,,,?
내가 만약 교사 된다면 내 직장도 학교가 되는거니까 마음은 좀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드네용
아 그리고 친구 아이패드로 낙서 해봄
메달리스트에 나오는 이노리라는 주인공 소녀의 머리가 특이했고
저 꽃 효과가 좀 대박적이었음
저날 친구랑 샤브먹었는데 난 내 배에 자신이 없었거든요
근데 친구가 싹 다 잘 말아줘서 엄청 잘 먹고 나옴
여유있게 먹기 짱
올영 구경 갔었는데 마침 올리브데이였고
하지만 핑크올리브키트는 이미 솔드아웃이었고
구경하다가 닥터 브로너스 쿨링바디워시 대용량을 2만원도 안주고 삼
충동구매였지만 여름이 기대됨
근데 난 여름에도 뜨샤하는 사람인데 괜찮은 소비였겠지...?

뉴진스의 팜하니양이 읽으신다는 책
나도 궁금해져서 저장함

교정치과에서 충치 의심되니까 치료치과 가보래서 일단 가봄
엑스레이 먼저 찍었는데 음,,, 사랑니 견적도 같이 받아야 할 것 같음
쟤가 저러다가 내 어금니 둘 다 해먹으면 슬플듯 ㅠㅜ
일단 인레이?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다른 치과도 가보면 좋을 것 같아서 낼 가보기루함....
흑흑 양치질 꼼꼼히 하세요 여러분,,,

그리고 잠시 치과의 고통을 망각하고 이번 주말까지 스플 연어런을 열심히 했어요
우리집 와이파이가 좀 더 최신기종이었더라면 행복했을텐데
랜친이 30초 안에 연어알 3개즈음은 납품해주겠지 하고 다른 거물연어 쓰러뜨리러 가지만 않았어도 더 행복했을텐데
다들 연어런 하세요,,, 재밌고 고통스러워요,,,,,
하지만 기기값+겜값/플탐을 한다면 대박 저렴하다구요
하.......
일단 이제 치과와 취준과 공부와 교생과 암튼 많은 무언가를 해치우러 떠나겠습니다
4월에 만나요 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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