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오늘 하겠다고 마음먹은게 있는데
하나밖에 못했네요
괜차나 내일하면된다구~~
일어나서 바로 준비하고
칼국수 먹으러 갔답니다
삼릉탐방지원센터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 대놓고 걸어갔다 왔는데
귀찮으신 분은 여기에 주차하고 드셨다가
나중에 주차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게는 가정집을 고쳐서 가게로 쓰는 듯해보여요
그리고 칼국수가 진짜 맛있습니다
김치도 맛있긴한데
칼국수집 김치는 대부분 맛있잖아요?
적다보니 다시 먹고싶어지는데
암튼 엄청 맛있었어요
칼국수를 먹고나선 남산을 올랐답니다
제가 간 코스는 다음과 같아용
삼릉탐방지원센터 - 삼릉 - 상선암 - 금오봉 (원점회귀)
이 코스가 초보자용 코스이긴한데
진짜 운동안하는 집순이에겐 초보자용 코스가 아닙니다,,,
사진을 많이 안찍었는데
신기했던점 1
제 1언어가 한국어가 아닌 사람이 남산을 오른다
물론 첨성대 근처에서도 외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등산로에서도 볼 줄은 몰랐어요.
관광으로 온 것인지 한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산을 타면서 이런 경험이 많지는 않아서 좀 신기했다네요
2
온갖 유물들이 등산로에 있다
마치 집 옆에 있는 강에서 금을 캤다는 말 같긴한데
가치가 어마어마한 것들이
내 옆에 있다니 좀 많이 신기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신라인들이 왜 여기에 부처를 모시고자 했을지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부처님에게 신라의 도읍을 한 눈에 보여주고 싶었을까요
어쩌면 저 넓은 평지가 산을 깎아 만든 것일수도 있으나
한 눈에 보이니까 신기하더라구요
내가 저기까지 올라가다니...
그런데 더 가야해서 절망적이었어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운동부족인에게 절대 초보자용 코스가 아닙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목적지까지 갔으니
뿌듯하긴하네요
그냥 흰티에다가 평상복 입고 등산했는데
다들 하이킹 장비 갖추신 분이 많으셔서
더 만만한 산이 아닌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
내려가는 길에 계곡이 있어서 발도 살짝 담그고
좀 널부러져 있다가 하산 완료했다고 합니당
12시 반에 등산 시작하고 4시반에 하산 완료했으니까,,,,
약 4시간 걸렸네요!
정말... 쉬엄쉬엄 쉬면서 등산했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다음에 언제 다시 등산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등산을 하겠다면
좀 더 좋은 몸놀림으로 산을 타고싶네요
저는 조금있다가 일상 기록을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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