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교생 시작 1주차

by 마쟈 2025. 5. 3.
728x90

교생 카테고리를 만들어야겠군요

 

예비 교생 부터 적어볼게용


 

예비교생 가는 날 : 선생님 및 교감쌤 교장쌤과 만나는 날이니까 정장을 입고가줍시다 근데 전 정장이 검정이밖에 엄서요;;

일단 동생이 고등학교 다닐 시절 입고다니던 유니클로 셔츠를 다려줍시다

나 진짜 대학교다닐때 넘 편하게 입고다녀서 오히려 뭘 입고 다녀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 1학년때 과학쌤이 자기 청바지 입는거 교감쌤이 맨날 잡는다고 싸운다고 했는데 입어도 되려나

진짜 교사다운 품위단정한 옷은 모르겠고 백수같은 후줄근한 옷이 많아 큰일입니다

 

예비교생 가는 첫날

그래도 정장 한 벌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용

저날 걷고있는데 좀 일찍 도착하면 뻘쭘할 것 같아서 밴치에서 5분정도 앉아있었다네요

다행이 딱 맞게? 도착함

 

도착해서 서약서 작성하고 인사드리고 인사드리고 선생님께 안내사항 전해듣고 행정실 잠깐 들렀다가 귀가...

제가 교생이란게 실감은 안나지만 교생이라 하니까 교생인걸로 합시다

 

요날 같은 교생 동기분들이랑도 인사를 했어요

한 분은 3학년인데 오셨고 다른 한 분은 저랑 한날한시에 고닥교를 졸업했다구해요

선생님이 대표를 뽑으라고 했는데 3명 중 대표,,,?

다들 별로 안내켜하길래 그냥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머 어케든 되겠죠

 

예비교생은 1시간만에 끝,,,,

교생동기분들과 뻘쭘하게 인사하고 헤어집니다

돌아가는 길에 컴포즈 기프티콘을 사용합니다

휘핑 많이 얹어주셔서 좋았음

앞으로 교생 끝나면 기프티콘 쓰면서 카공하고 가야지

 

돌아가는 길에 이팝나무가 어여쁘게도 펴서 찍어줬어요

오랜만에 밖으로 나가서 그런건지 일찍 일어나서 그런건지

아침부터 사회생활 하니까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5월 교생 한달동안은 꿀잠 잘 수 있을듯

 

첫째날

놀랍게도 찍은사진은 이게(↑) 전부랍니다

본격적인 학교투어를 연구부장쌤과 했어요 

학교 졸업하고 건물이 생기고, 리모델링 하고, 조경수가 생기고,,,,, 너무 많이 바뀌어서 솔직히 지금 다니는 학생들이 부럽습니다

라떼도 이런 공간이 있었더라면요,,,,

 

아 근데 2학년 교실 5층에 있는건 그닥 안부러울지도

음악실이랑 제력단련실? 미술실 기가실 다 시설이 넘 좋았어요

놀랐던건 시청각실... 고등학교에 150명 규모의 시청각실이라뇨 저 물리화학듣던 계단식 강의실보다 더 좋아보임

우리 학교가 돈이 없는건 알고 있었지만 대학교보다 고등학교가 더 좋은건 공교육이니 더욱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진짜 대학교보다 공용공간이 잘 되어있어요 

애들 쉬는시간마다 재미있게 놀듯

 

점심은 함박스테이크 미역국 방토가 인상적이었구요

함박 맛있었는데 2개는 살짝 오바였을까 싶었다네요

같은 교생인데도 양이 다들 달랐는데

가장 크신 분이 가장 부실하게 드셔서 연비가 남달라보였음

 

마자 저희 자리는 교무실 책상 3개인데요

예스 쌤들 쓰는 자리 맞음

교생실이 없고 교무실 자리를 얻어서... 컴퓨터가 있다는건 좋지만 첫날 할 일이 없어서 점심시간에 양치하고 별관 교사휴게실 갔어요

나는 못들었는데 애들이 다 우리 이야기한듯 교생이다 교생교생

그래 이야기 하걸아 내가 교생이지...

 

암튼 교사용휴게실 멀어서 쌤들 안오신다더니 내가 애용할듯

거기서 교생 거울샷도 찍고,,, 이야기 하고,,,

돌아가는 길에 보니까 애들이 배구를 열심히 하던데 부러워죽겠음

나도 배구를 잘 하고 싶었어,.,,, 나중에 애들이랑 친해져서 배우고싶다

쉬는시간에 운동하는 애들이 많아서 학교가 넘 활기차보인다네용

 

오후에는 업무분장표? 2025 학교업무 관련 한권요약집을 좀 읽었구요

교무실 쌤들이랑 이야기도 하다가 학교 이야기 들으면서 일지쓰고 마무리했다네요

업무는 나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수업 안하고 업무교사만 하면 안되려나 싶네요

수업에 대한 의욕 열정 자신감,,, 미니멈인걸루

 

다 같이 퇴근하고 걸어나오는데 교문 앞에서 담배냄새가 나는거여요

그래서 나는 담배냄새가 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쌤들은 보셨나바요,,,

고닥생들이 담배를 피고 우릴 보곤 런하는걸,,,

어째 아이들의 교생토크도 못듣고 이것도 못본내가 둔한건가 싶긴한데

첫날부터 화려한 피날레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충 겉모습이 바뀌어도 우리학교는 여전하구나 싶기도 하네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이상한거 못느낀 제가 이상한듯

학교 앞에 별거 없어서 유동인구도 적은데 담배냄새,,,?

아무리 생각해도 교사된 도리로 출처는 확인하고 봐야하는듯

 

집 오는길에 다른 교생쌤이 사주신 쥬스 마시면서 마트들렸다 우유사왔다네요

근데 엄마가 오늘 우유사온건 레전드 집에 우유 3리터는 생긴듯

집에 오자마자 홈웨어로 갈아입고 누웠어요

어떻게 이렇게 피곤할수가 2시간짜리 몸살난 것 같았어요

수요일부터 금요일 3일 러시는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고

담임업무 당분간 안들어가서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일단 1일차 다녀와서 쓰는 기록 끝

 

2일차 기록은,,,,,  

담주 교생회식과 함께 찾아올게요

 

3줄요약
-아직 하는거 없고 학교가 많이 바뀌었음
-담주도 그닥 하는 건 없을 것 같음
-수업이 적을 것 같은데 오히려 오예

 

728x90